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손주놈이 왔다 갔어요

kyy20869039@영화 2010. 3. 21. 16:10

 

손주가 몇일 와 있는데

어찌나 부산스러운지

정신을 못 차리겠어요

기어다니며 그냥 두는것이 없고

무엇이든 손에 닥치는대로

입으로 들어가니

눈을 뗄수가 없어요

잘못먹고 탈이 날까

잘못 만져 다치지는 않을까

잠시도 그냥 있질 않으니

마음이 놓이질 않아

운동도 못 가고 그놈만

보느라 바뻣답니다

그러다 가고나니 집이

텅 빈것 같고 허전하기도 하고

할일이 아무것도 없는것 같군요

자식이란 다 이런거구나 하는

생각을 해 봅니다